내 인생 첫 팬미팅을 다녀왔다.
팬클럽은 5,6,7기를 가입해서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는데
작년 6기때 팬미팅은 코로나를 핑계로 티켓팅조차 시도하지 않았었다.
이제는 아무 망설임 없이 티켓팅을 했고 티켓팅 역대 최고로 자리를 잘잡았다.
5열을 잡았고 자리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장소는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이었고
6월 17일 6시 팬미팅을 다녀왔다.
마스터카드홀은 불루스퀘어 건물을 정면에서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가서 계단으로 내려가야 보인다. 무대는 지하에 있으며 무대기준 1층은 지하2층이었던 것 같다. 지하3층인가..?
계단을 내려가면 분주하게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다.
이번 앨범에 북클릿의 마지막페이지의 접착이 불량인 경우가 많아서 무상배포를 한다는 소식을 팬미팅 가는길에 접했고 알라딘에 접속해 미리 구매내역을 불러놨었다. 가보니 북클릿 줄은 거의 없었고, 큐알을 찍어 미리 구글폼으로 이름, 구매수량, 전화번호등을 적고 대기 없이 구매내역과 신분증을 보여드리고 북클릿을 받을 수 있었다.
북클릿을 받아서 입장을 했고 콘서트든 어디든 입장을 하면 나올 수 없다고 설명해주시는데 그 말을 듣고 평의점을 갔어야했다. 입장하는 순간 생수한병이 2000원이다. 무대1층으로 들어가기전에 있는 자판기에서 눈물을 머금고 생수를 샀다.
입장전에 리모컨을 하나씩 나눠주는데 무슨 투표를 하나보다 싶었다.
노래 앨범표지를 보여주는 디테일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팬미팅이 시작되고나서 개그맨 유재필님께서 오셔서 사회를 봐주셨는데 정말 재밌게 팬미팅을 이끌어 주셨던 것 같다. 6기 팬미팅에도 오셨었다는데 확실히 경력자다.
윤하누님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불러주신 노래는 네곡을 해주셨다. 중간중간 짧게도 몇곡 불러주셨다.
처음시작할때 한곡 마지막에 세곡 해주셨다.
사전에 투표를 진행했던 ‘윤하의 근본을 찾아서’를 주제로 윤진열 아나운서분께서 나오셔서 변호사로, 윤하누님이 판사, 유재필님이 검사로 재판컨셉으로 진행되었다. 관객은 배심원이 되어 사전에 받은 리모컨을 사용해서 참여할 수 있는점이 좋았다.
시야가 정말 좋았고 오래 앉아있다보니 엉덩이가 조금 아팠지만 세시간정도는 참을 수 있었다.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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