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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취미] 야구직관, SSG vs 두산 in 잠실

by 미동동 2023. 6. 2.

무기력하다는 친구를 데리고 야구 직관의 묘미를 알려주고 활기를 찾을 수 있게 해주고 싶은 마음 반, 내가 SSG경기를 보고싶은 마음 반으로 잠실에서 했던 SSG와 두산의 경기를 예매했다. 

 

아빠의 고향이 인천이고, 어쩌다보니 첫 직관을 예전에 SK대 삼성 경기로 봐서 SSG를 응원하게 되었다.

아빠가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시면 제일 먼저 하시는게 TV로 SSG경기를 보셔서 어느정도 영향을 받은 것 같다.

 

처음 들어갔을 때 찍은 사진이다. 오랜만에 직관을 가니 웅장해지는 무언가 있었다.

집에서 잠실까지 거리가 멀지는 않은 편이라 잠실구장에서 보고싶었다. LG나 두산 경기를 봐야했는데 두산경기가 더 빨랐다. 자리는 레드존이었고 가격은 18000원 2장 수수료 2000원 붙어서 인당 19000원이었다

1회말에 찍은 외야. 자리는 아무래도 많이 차지 않았다.

친구가 다이어트랑 운동을 시작했었다. 그리고 친구는 야구에 1도 관심이 없었고 이 날을 치팅데이로 정해서 먹으러 왔다고 했다.

시작은 가볍게 감자튀김으로... 두명이서 하나 나눠먹었다.
경기장 내부, 3루쪽에 있는 bbq에서 산 양념치킨

한가지 아쉬웠던건 후라이드반양념반이 안된다는 것이었다. 저는 반반이 좋아요

 

친구가 빙수도 먹겠다고했었는데 잠깐 없어지더니 빙수를 사왔었다. 사진은 못찍었다. 

왜...찍었더라..?
두산의 응원... 확실히 홈팀이라 사람이 많았다. 사람이 많다보니 응원 목소리도 장난아니었다.

3대0으로 지고있다가 중간중간 몇점씩 내다가 결국 14:3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야구 직관이어서 정말 재밌었고 야구장에서 먹는 음식들도 만족스러웠다. 먹으러 왔던 친구도 중간에 야구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괜히 뿌듯했다. 직관 종종 다닐 생각이다. 다음 직관때는 조금 일찍 가서 유니폼을 사서 입을 것이다.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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